일상생활

[아토피atopy]에 좋은 나만의 노하우 1 - 느릅나무(초보가 왕초보에게)

인짜이 2022. 10. 7. 18:10

2012년도에 아토피가 처음 생기고 10년이 지났다....

여전히 나는 아토피 환자이다.......내 생각에는 중증 환자는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경증 환자도 아닌것 같다.... (중간쯤....)


오늘의 내 팔 상태이다.....여기저기 긁었던 자국이 빨갛게 남아있으며....
너무 긁어 상처가 난 부위도 있고.....살갗 피부가 벚겨져 나간 곳도 있다.......

여전히 간지러우며.......여전히 하루에도 수도 없이 긁는다.
밤잠도 긁으라 설칠때가 많으며...건조할때마다 로션을 발라야해서 손에서 로션을 놓은 적도 없다.

그렇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이게 무슨 좋아진거냐? 하시겠지만....
진짜 좋아진거다.. (첫번째 글을 보시면 아실듯..)

공기 좋은 곳에서도 잠시 살아봤고, 식이요법도 해봤으며, 한의원, 피부과, 종합병원 등등 아토피에 도움이 될만한건 다 해본것 같다..


오늘은 그 중에서 나름 효과를 본 나만의 "아토피 효능 노하우" 를 소개 하겠다.

그것은 바로 ......................"느릅나무껍질액" 이다.



이 느릅나무껍질을 끓이게 되면 이 껍질에서 액(진)이 나오게 되는데....
이걸 아토피 피부에 발라주면 정말 시원해지고 가렵지가 않다.....

특히, 끓인 액을 바로 피부에 발라주지 말고(뜨거워 죽음) ..... 한참을 식히거나 냉장고에 넣은 다음 차가워질때.... 피부에 발라주면 좋다...
(냉장고에 껍질만 넣지 말고, 끓인물이랑 같이 넣어야 액이 살아 있다.)

아토피 환자 분들은 아시겠지만....피부가 시원해지고 가렵지 않으면 진짜 살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주의 해야 될 점은 이걸 너무 자주 발라주면 내 피부도 적응하여 나중에는 발라도 별다른 효능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금방 건조해 지는데....
나 같은 경우는 심할때는 2~3일에 한번, 참을만 할때는 일주일에 한번씩 발라줬었다...
(이건 치료가 아니고 가려움 극복을 위한 나만의 한가지 노하우임을 명심하라)

물론 지금은 안 바른다........왜냐면..... 안 발라도 참을만 하니까...^^


summary :
나만의 아토피 가려움 극복 노하우
느릅나무껍질액 바르기
냉장고에 식힌 후 바르면 시원함을 느낌.
단, 너무 자주 바르지 말것! (역효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