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아토피atopy] 한의원 vs 피부과 어디가 좋을까? (초보가 왕초보에게)

인짜이 2022. 10. 11. 20:00

아토피 환자라면 누구나 고민이 될것이다...

아토피 치료에 한의원이 좋을것인가? 피부과가 좋을것인가?

어떤 사람은 피부과에서 좋아졌다고 하고.....어떤 사람은 한의원에서 좋아졌다고들 한다.

피부과 , 한의원 모두 장기간 다녀본 내가 내린 결론은......"둘다 완벽한 완치는 힘들다" 이다.

원래 아토피는 완치가 힘들다....조금 나아졌느냐 안 나아졌느냐의 차이일뿐......ㅜㅜ

피부과는 초기 아토피 환자는 스테로이드로 치료하고 심한 아토피 환자는 테이퍼링 스테로이드로 치료한다. (스테로이드 약과 주사 처방 ㅜㅜ)

스테로이드는 겉에서 보기엔 멀쩡해도 우리 몸속은 병들어가고 있다. (장이 점점 예민해 진다면 맞을듯..^^)

 

 

한의원은 기간이 오래 걸린다... 한의원 치료는 아토피의 근본원인은 장을 비롯한 인간의 내부 기관에서 온다고 하는데.....

따라서.... 아토피 치료에는 오랜 기간 꾸준하게 한약 복용과 침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

나는 한의원에서 3개월정도 한약을 먹고 3개월 동한 침을 꾸준히 맞았었는데....약간의 호전은 있었지만 완치 되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이상은 먹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한약 드럽게 비싼데...가성비 측면에서 나는 포기....)

 

 

내가 경험한 아토피에 가장 좋은 방법은....

첫째, 노스테로이드 (한달 죽었따 생각) 시행 (블로그 첫번째 글)

둘째, 음식조절(기름진거, 밀가루, 과자, 술 안됨)

셋째, 공기좋은 곳에 살기 (돈 많아야함) 이다.

지난 블로그에 얘기한데로 노스테로이드는 내가 해본 아토피 개선 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를 봤었다... (하지만 너무 힘들다...ㅜㅜ)

물론 그 후에도 완치는 아니였지만, 무엇보다 더이상 스테로이드에 의존하지 않게 된것에 만족한다.

음식 조절도 해봤는데.... 기름진 음식 안먹고, 밀가루, 과자, 술 안 먹고....양배추랑 채소만 먹는데... 중간중간에 고기가 먹고 싶을땐 보쌈이나 삼계탕으로 욕구(?)를 채웠었다..... 음식 조절도 힘들긴 하지만 확실히 개선 방법이 됐었다....

특히, 요즘은 외부 음식이나 인스턴트가 너무 잘되 있어서 유혹이 많은데..... 제일 좋은 음식 조절 방법은 집밥임을 명심해라~

 

 

그리고 최악의 아토피를 겪고 난 후 한달간 제주도 살기를 해봤었는데.....

확실히 공기좋은곳에 바닷바람이 살랑살랑 부니까 아토피가 많이 개선되긴 하더라....

다만 제주도에 오래 사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일인가?.............

(다음에는 아토피 환자가 한달간 제주도 살기한 경험담을 작성하겠다...)

Summary :

아토피 한의원? vs 피부과?

둘다 완치는 힘듬

효능은 노스테로이드와 음식조절, 공기좋은 곳~.....셋다 쉽지 않음

결국 아토피와의 동행은 어쩔수 없는 것인가?......